CCM뉴스
  • 관리자
  • 21.02.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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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경수녀사진.JPG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교육수도회인 살레시오수녀회 소속 수도자이며, 영어 교사로서 학교에서 가르친 경험이 있고, 몽골 선교지에서 2년간 선교 준비를 하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귀국했습니다. 현재, 수도회의 선교담당자로서 국내 및 해외 교육선교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몽골을 비롯한 13개 국가에 파견된 21명의 한국인 선교사 수녀님들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선교소식지 발행과 후원자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만나며 저희 수도회의 교육활동을 위해 지원요청을 하고 모금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과 이웃의 고통을 공감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는 필란트로피 수업을 받으면서 사회를 보는 시선이 더 넓어지고 교육에 대한 소명 의식도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기회가 되면 청소년 필란트로피 운동을 해보고 싶고, 젊은이들과 함께 창의적인 방식으로 가치를 중심에 둔 모금 활동을 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 CCM을 취득하게 된 이유가 어떻게 되시나요?

 

 처음에는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시험을 보면 배운 것들을 총정리할 수가 있으니 경험 삼아 자격시험에 응시해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비케이안 교수님의 권고와 캐피탈 캠페인 워크숍 및 그랜트 라이팅 부트캠프 두 과정에 함께 참여했던 5명의 동기 회원님들, 그리고 수도회 장상님의 격려와 지지 때문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저희 수도회의 선교활동을 위해 제가 여러 곳에 프로젝트 지원신청을 하고 있으므로 CCM 자격증이 있으면 공신력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조언 말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응시원서를 낼 즈음, 몽골 선교지에 유치원을 짓기 위해 건축비 지원 프로젝트 서류를 준비 중이었는데 이 일도 제게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자격증은 하나의 특전이라고 여겨져 그만큼 큰 책임감을 수반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책임감을 더 느끼고 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CCM 취득 후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지금껏 살아오면서 제가 받아온 도움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필란트로피를 통해 그간에 받은 도움을 되돌려 주고 싶다는 소망이 싹텄습니다. 사회 문제를 보는 눈이 좀 달라졌고 필란트로피를 통해 그 원인을 해결해 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세계 공동체 안에 살고 있기에 개인은 물론 사회도 혼자 살아갈 수 없음을 기억하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꼭 필요한 협력과 연대를 CCM을 통해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숙고하고 있습니다. 캐피탈 캠페인 워크숍과 그랜트 라이팅 부트캠프 두 과정에 참여하면서 배운 것을 계속 심화할 필요성을 느끼며 틈틈이 교재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4. 아침편지 문화재단에서 열린 캐피탈 캠페인 워크숍과 그랜트 라이팅 부트캠프에 참여하셨던 후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아침편지문화재단에서 주관한 캐피탈 캠페인 워크숍과 그랜트 라이팅 부트캠프 두 강좌에 참여하면서 필란트로피 정신을 배우고 실무를 익히며, 프로젝트 제안서를 만드는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어서 제 소임을 하는 데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같은 꿈과 열정을 가진 좋은 동기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뻤습니다. 그리고 모금에 관해 학문적으로 정립되고 과학화된 교육을 받으면서 제가 하는 모금 활동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도 심화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깊은산속옹달샘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님, 강사님들, 그리고 동료 수강생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어서 좋았고 강의와 나눔의 시간도 유익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한 번도 겪은 적이 없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여 수업을 마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두 강좌를 잘 마치고 CCM 자격까지 취득할 수 있어서 공부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5. CCM 회원님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필란트로피 여정을 먼저 시작한 선배 회원님들께 이 지면을 빌어 인사드립니다. 선의와 희망으로 함께 손잡고 계속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아낌없는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CCM 회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필란트로피스트로서 소중한 공헌을 하며 기쁨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필란트로피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고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으신 동기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CCM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서로 도우면서 소망의 토대를 만들어가며 사회발전에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에게 많은 일깨움을 주었지요. 특히 우리는 홀로 살 수 없다는 것, 그래서 자연과의 관계를 회복하지 못하고 나와 관계 맺고 있는 이웃, 더 나아가 세계의 이웃들과 협력과 연대 없이는 모두가 공멸하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네트워크로 함께 일하고, 함께 걸어가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CCM 회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이를 실천하며 공동의 집 지구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가교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CCM회원님들과 공유하고 싶은 정보가 있으신가요?

 

 저희 수도회와 사목활동을 소개하며 살레시오 가족으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저희 살레시오수녀회는 1872년에 이탈리아에서 창립되어 현재 전 세계 97개국에서 12천여 명의 수녀들이 창립자인 돈 보스코 성인의 예방교육 정신에 따라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1957년에 진출하였고, 263명의 회원들이 학교, 수련원, 본당, 사회복지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아동, 청소년, 여성들의 교육 및 인권 보호를 위해서 헌신하고 있습니다.

 저희 수도회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은 아동양육시설, 아동보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아동치료보호시설, 회복지원시설, 청소년복지시설, 교육복지시설, 새터민생활공동체, 이주여성자활센터 등이며 총 13개의 관련 시설이 전국에 있습니다.

 한국 수녀들이 파견된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 베냉, 앙골라, 적도기니, 케냐, 브라질, 파라과이, 시리아, 캄보디아, 몽골 등 해외 선교지에서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도움과 참여를 바랍니다.

 교육활동은 혼자 할 수가 없기에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아야 가능하지요. 저희 주 사목 대상자가 성인이 아니고 청소년들이어서 외부의 도움이 없이는 시설 운영이 어렵습니다. 청소년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와 도움을 청하며 청소년의 영혼 구원이라는 하느님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고맙습니다.